미니 프로젝트 회고 - [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 : PM 2기]

약 한 달여간 진행되었던 미니 프로젝트를 회고하는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한다.

 

미니 프로젝트는 사전에 선택한 3가지 주제 중에 하나를 택하여 조가 편성이 되었다.

(수강생들이 원하는 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수도 있었지만,

투표에 의해 멘토님들이 몇 가지 주제를 정해주는 방향으로 결정되었다.

아무래도 현업에서 다년간 커리어를 쌓으신 멘토님들이 좋은 주제를 선정해주시지 않을까!??)

 

 

3가지 주제는 아래와 같았다

Project 1 : SaaS 회사들의 MRR, ARR 개선
Project 2 : 적자 회사의 수익 창출 방안 (도메인 무관)
Project 3 : 배송 관련 VOC (배송 지연, 회수 지연) 감소 방안

 

이 중에 나는 project 2번에 해당하는 적자 개선의 주제를 선택했는데,

이유는 도메인이 자유롭고 스타트업을 운영할 당시에도 수익 창출 방안이라는 것이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이며, 곧 비즈니스 지속성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사안이지만 동시에 그만큼 어려운 이슈라고 생각해서이다.

곧 내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역량과 관계가 깊은 주제를 선택하여 프로젝트에서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가고 싶었다.

Project 2
- 투자 혹한기를 맞아 흑자인지 적자인지로 기업을 판단하게 되었고,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에서 수익성으로 기조를 바꾸고 있음
- 사내에서는 수익화 관련 요구사항의 우선순위가 높아지며, 고객 경험과 상충하는 일이 지속 발생하는 상황
- 채용이 축소되고 있으나, 수익화와 관련한 채용은 유지되고 있는 환경

 

시작은 어려움 속에서!? NO!

나는 실력의 편차가 아주 크지 않는 이상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
 

우리 조는 총 6명으로 매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멋진 팀원분들이셨다!

게다가 전체회식에서 뵈었던 분들도 있다 보니.. 다른 조에 비해 초반에 빠르게 친해진 편이기도 하다ㅋㅋㅋ

그래서 팀빌딩 미팅을 하던 첫 미팅부터 이번 프로젝트가 원활한 항해의 과정을 겪게 되리라 예감했고,

그 예감은 다행히 틀리지 않았다 :)

 

그리고 팀빌딩 미팅에서 정해진 우리 조의 이름은 4채업자이다ㅋㅋㅋㅋ

4조이고, 적자개선 프로젝트이다 보니 "적자를 해결하러 간다"는 의미에서 4채업자로 정해졌다ㅋㅋㅋ

부트캠프 참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 빼고 다들 네이밍 센스가 정말 뛰어나시다👍🏻👍🏻👍🏻

 

 

프로젝트 진행과정

대상 기업은 며칠간의 데스크리서치와 멘토링을 통해 "야놀자"로 선정을 하였다!

야놀자 회사는 야놀자 플랫폼, 클라우드, 인터파크 이렇게 크게 3가지 사업분야를 가지고 있다.

이 중 야놀자 플랫폼에서 유일하게 캐시카우를 만들어내고 있었지만,

업계 2위인 여기어때(업계 1위는 야놀자)가 맹추격을 하는 상황에서 이 캐시카우를 더욱 확고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.

 

 

진행 중 어려웠던 점&배운 점

개인적인 어려움이지만, 프로젝트 진행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시간 관리였다.

부트캠프 외에도 벌이고 있는 다른 일들이 여럿 있다 보니....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효율적인 회의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넘치는 팀원들 덕에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멋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!

 

또한 따듯한 프로젝트 팀원들을 만나게 되어 소프트 스킬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,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되 각자의 의견은 거리낌 없이 표출하는 분위기가 지니는 업무 효율을 다시 한번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:)

 

이번 프로젝트부터는 논리성/트렌드 등의 기준으로 멘토님들의 채점이 진행이 된다고 하여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든든한 팀원들과 함께였기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어 팀원들께 참 감사하다😄

특히 인터뷰, 데스크리서치, 설문조사를 토대로 근거 있고 탄탄한 가설과 개선안을 도출하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자료를 제작했었는데 이런 점들이 멘토님과 강사님들에게 전달이 잘 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. 

(정말 마음에 드는 수준의 발표자료였기에 여기에 자랑을 하고 싶을 정도....)

 

매일 공지를 띄워주시던 조장님께서 공지 형식으로 남기신 편지🥹 신박하고 따스하다...